COVID-19 국내 발생 현황(2월20일)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2월 17일 31번 환자 발생 이후, 2월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대부분이 교회 예배당(신천지 대구교회) 내에서 매개되어 발생하였고, 그간 사례에 비해 전파력이 높아 향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대구시에 즉각대응팀 18명, 중앙사고수습본부 6명 등을 현지 파견하고 대구시 협력하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관리TF팀장(보건복지부 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28명 내외로 구성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진단검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선별진료소 8개를 추가(14 → 22개)하는 중이며, 공중보건의사 24명도 2월 20일에 교육 후 추가 배치한다. 또한, 신천지교단의 협조를 받아 교인들이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자 치료를 위하여 대구의료원 및 지역대학병원 등 지역 내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고 확진자를 배치하여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정부는 발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 증상의 분들까지 선별진료소에 모이는 경우 적절한 진료가 어렵고, 교차 감염 가능성도 커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발열이 동반되는 호흡기 증상은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찾아가지 말고 1339와 보건소에 먼저 전화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방역 당국이 감염 확산을 통제해 나가고 있는 중으로, 지나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방역 당국의 안내에 잘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 (제6판)

국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 (지자체용)」을 개정(제6판)하고 오늘 0시부터 적용한다.

개정된 대응지침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하며,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타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격리 해제 전 검사 실시, 음성임을 확인 후 격리 해제한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신종 감염병 특성상 대응지침 등이 계속 개정되고 있는 만큼, 의료계에서 최신 정보와 사례 정의에 따라 진료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